2010-01-09

영리하게 기억하기 - 매직넘버 7 (seven)

심리학에서 말하는 "매직넘버 7"의 법칙이 있다. 보통 기억할 수 있는 것이 7개 정도라는 것이다. 프린스턴 대학의 인지심리학자 밀러의 실험으로 학생들의 단기정보처리 능력은 7±2라고 밝힌 것이다. 이 학생들에 비하면 보통(?)사람은 5개이하가 적당할 것이다. 전화번호 (123-4567)나 우편번호(123-456)처럼 서너개씩 끊어서 기억하는 것이 쉽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기억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단기기억은 운률(리듬감)을 통해서 극대화 할 수 있고, 장기기억은 의미(연상,논리적관계)를 통해서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빠르게 외우고 싶으면 같은 글자수를 같은 박자로 노래부르듯 소리내어 반복하면되고, 오랫동안 잊지않기 위해서는 그림을 이어서 그리듯, 이야기를 엮어서 이해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단기기억은 7개 정도가 한계인데 반하여 장기기억은 한번 만들어지면 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다시 떠올려내지 못할 뿐이라고한다. 따라서 떠올릴 계기가 되는 연상의 최초 이미지를 되새기거나, 기억을 했던 장소나 분위기등이 비슷하면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다.

반대로 남에게 설명하거나 설득할 때도, 이를 응용하여 원하는 바를 빠르게 전달하고 오랫동안 기억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광고나 발표회등에서 이를 응용한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영리하게 기억해보자.
 
  • 매직넘버 7, 미국, 조지 밀러 (George A. Miller)
    •  단기정보처리 능력은 7±2
  • 망각이론, 독일, 허만 에빙하우스(Hermman Ebbinghaus)
    •  4~5회 반복하면 내용의 70~80% 기억
  • 감각기억/단기기억/장기기억, 미국, 조지 스펄링 (George Sperling)
    •  감각기억 = 4초 유지, 단기기억 = 15~18초 유지
  •  인식의 구조, 존 엔더슨 (John R. Anderson)
    • 장기기억은 망각이 없고, 계기가 없어 꺼내지 못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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