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2

포화지방산이 나쁘다? 트랜스지방이 더 나쁘다!

자연 성분인 시스 지방산과 인공 성분인 트랜스 지방산으로 나눠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체형태인 동물성 기름(포화지방산)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액체형태인 식물성 기름(불포화지방산)으로 만든 경화유(마가린 등)을 선호하던 때가 있었다. 지방의 주요 성분인 지방산은 탄소원자가 사슬처럼 엮인 끝에 카르복실산이 붙어 성냥모양을 이룬 구조로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뉜다. 포화지방산은 이 탄소사슬에 수소가 최대로 붙어 포화되어있다는 뜻으로, 안정적인 구조로 인해 실온에서 고체형태를 지닌다. 불포화지방산은 이 탄소사슬 일부가 이중결합을하여 꺾인 성냥모양을 하며, 실온에서 액체형태이다.불포화지방산은 다시, 빠진 수소가 한개면 단일불포화지방산, 둘이상이면 다중불포화지방산으로 불린다.첫번째 이중결합 위치가 끝에서 3번째면 오메가3 지방산, 6번째, 9번째면  오메가6, 오메가9이라고 불린다.인체에서 발견되는 가장 불포화도가 높은 지방산은 DHA로 탄소22개 사슬 중 6군데가 불포화(이중결합) 형태이다.


뇌와 적혈구가 에너지로 사용하는 포도당과 더불어 중성지방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무게.부피에 비하여 많은 에너지를 발행하는 효율적인 에너지원이다. 중성지방은 물에 녹지 않는 지방으로 지방산 3개에 글리세롤 한개가 합쳐진 트리글리세라이드를 부르는 말이다. 물에 녹지 않기 때문에 혈액속에서는 아포단백과 결합한 지단백이라는 형태로 존재하게 되는데, 이 지단백의 비중이 낮은(크기가 큰) 것에서 높아지는(크기가 작아지는) 순서로 초저밀도 지단백(VLDL), 저밀도 지단백(LDL), 고밀도 지단백(HDL)으로 불린다. 중성지방의 대부분은 VLDL 형태이며, 콜레스테롤의 경우는 LDL과 HDL에 속한다. 중성지방은 동맥경화등의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하나 다른 비정상 요인과 동반할 때 증상을 가중시킨다고 알려져있다. 또한 건강식인 모유 속의 지방의 약 반정도는 포화지방산이며 세포막의 경우 구조를 단단하게 유지하는 일자형 포화지방산과  영양분은 잡고 세균을 걸러내는 선택적 투과를하는 꺾인 형태의 불포화지방산이 1:1로 구성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한다. 단순히 포화냐 불포화냐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트랜스 지방은 1900년대 초반에 개발한 경화유(액체형태의 불포화지방산을 고체형태의 포화지방산으로 변환)제조 중에 나타난다. 트랜스란 접두어는 분자 위치 구조가 뒤바뀐 형태로, 자연상태의 시스 구조와 달리 대부분 인위적인 조작으로 생성된다. 불포화 지방산이 산소와 쉽게 반응하여 산폐되어 상하기 때문에, 편리한 보관.운반을 위하여 고온.고압에서 중금속 촉매를 이용하여 강제로 수소를 결합시켜 굳힌 경화유 (마가린 등)로 형태로 만들때 많이 발생하게된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생성된 경화유(포화지방산)는 도너츠나 튀김을 만들때 기름이 흐르지 않고 더 바삭한 느낌을 주며, 포장.운반이 편하고 실온에서 오랫동안 변질되지 않고, 쥐.바퀴벌레등의 피해가 적다. 그러나 조작중에 트랜스 지방이 많이 발생하는데, 1970년대 트랜스 지방의 유해성을 알게되었으나 이미 쇼트닝, 마가린 등 형태로 생활에 널리 퍼져, 현재도 사용중이다. 자연 형태인 시스 구조와 달리 트랜스 성분은 한법 섭취되면 그 특이성으로 인해 인체대사를 통하여 몸밖으로 잘 배설되지않아, 세포막, 뇌, 호르몬, 효소등의 생체 조절물질로 점차 대체되어 그 성분 구조를 틀어버린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인체의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겨 각종 성인병에 쉽게 노출이 되는 것이다.


최근 경화유 생산시 트랜스 지방을 최소화하는 기술이 나오고 있어 유해성이 개선되고 있다고하나, 인위적인 조작중에 성분이 바뀔 수 있어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고 트랜스 지방이 많은 마가린 대신 포화지방산이 많은 버터가 좋다고만 말할수는 없다. 최근 인공사료의 도입으로 소.돼지 등의 자연산 지방에도 트랜스 지방이 축적되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농업진흥청의 발표에 따르면 보리가 트랜스지방의 흡수를 억제한다는 효능이 있음을 입증하고 효과를 높이는 신품종 개발에 중점하겠다고 한다. 이렇듯 업계에서는 건강하고 편리한 성분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며, 소비자인 우리는 심사숙고하여 잘짜여진 통제된 식단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 불포화지방(필수지방산) : 상온에서 액체, 혈액내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에 효과
   . 단가 불포화지방산 : 올리브유, 땅공유, 카놀라 오일
        혈액내 콜레스테롤 수치 낮춰 심.혈관 질환에 효과
   . 다가 불포화지방산 : 오메가3, 오메가6 등
        오메가 3계 지방산 : 등푸른 생선 기름(참치,고등어; DHA),
                                     들깨, 콩
            혈액내 중성지방과 혈액이 엉키는 현상을 완화하여
            심혈관 질환에 효과
        오메가 6계 지방산 : 옥수수유, 면실유, 콩기름, 해바라기씨유
            나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나 다량 섭취시, 혈액내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이동시켜 몸에 좋은
            DHL 콜레스테롤을 없앰
    . 필수지방산 : 몸에 필요한 성분이나 인체에서 스스로
                         생성해 내지 못하는 지방산
    . 뇌의 60% 정도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어 DHA 등
      오메가3계 불포화지방산 섭취시 머리가 좋아진다고 함


- 포화지방
   . 상온에서 굳어있는 지방
   . 소.돼지기름, 버터 등 동물성
   . 팜유,코코넛유 등 식물성지방
   . 건강식인 모유 지방의 약 절반이 포화지방임

 

- 트랜스지방
    . 트랜스란 분자 위치 구조가 뒤바뀐 형태로, 일반적인 형태인
      시스 구조화 달리 인위적인 조작으로 생성됨
    . 편리한 운반을 위하여 불포화지방산을 고온.고압에서 중금속
      촉매를 이용하여 강제로 수소를 결합시켜 굳힌 경화유
    . 자연 형태인 시스 구조와 달리 트랜스 성분은 한법 섭취되면
      몸밖으로 잘 배설되지않는다


2010-01-09

영리하게 기억하기 - 매직넘버 7 (seven)

심리학에서 말하는 "매직넘버 7"의 법칙이 있다. 보통 기억할 수 있는 것이 7개 정도라는 것이다. 프린스턴 대학의 인지심리학자 밀러의 실험으로 학생들의 단기정보처리 능력은 7±2라고 밝힌 것이다. 이 학생들에 비하면 보통(?)사람은 5개이하가 적당할 것이다. 전화번호 (123-4567)나 우편번호(123-456)처럼 서너개씩 끊어서 기억하는 것이 쉽다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이러한 기억은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단기기억은 운률(리듬감)을 통해서 극대화 할 수 있고, 장기기억은 의미(연상,논리적관계)를 통해서 극대화 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빠르게 외우고 싶으면 같은 글자수를 같은 박자로 노래부르듯 소리내어 반복하면되고, 오랫동안 잊지않기 위해서는 그림을 이어서 그리듯, 이야기를 엮어서 이해하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단기기억은 7개 정도가 한계인데 반하여 장기기억은 한번 만들어지면 잊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다시 떠올려내지 못할 뿐이라고한다. 따라서 떠올릴 계기가 되는 연상의 최초 이미지를 되새기거나, 기억을 했던 장소나 분위기등이 비슷하면 쉽게 생각해 낼 수 있다.

반대로 남에게 설명하거나 설득할 때도, 이를 응용하여 원하는 바를 빠르게 전달하고 오랫동안 기억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광고나 발표회등에서 이를 응용한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제부터는 영리하게 기억해보자.
 
  • 매직넘버 7, 미국, 조지 밀러 (George A. Miller)
    •  단기정보처리 능력은 7±2
  • 망각이론, 독일, 허만 에빙하우스(Hermman Ebbinghaus)
    •  4~5회 반복하면 내용의 70~80% 기억
  • 감각기억/단기기억/장기기억, 미국, 조지 스펄링 (George Sperling)
    •  감각기억 = 4초 유지, 단기기억 = 15~18초 유지
  •  인식의 구조, 존 엔더슨 (John R. Anderson)
    • 장기기억은 망각이 없고, 계기가 없어 꺼내지 못할 뿐

2010-01-07

은행은 합법적인 사기꾼이다?!

은행의 유래는 중세 유럽의 금세공업자들이 자신들의 금을 모아서 관리하던 것이라고 한다.


직접 금을 거래하는 대신, 금 보관증으로 대신 거래하다가 일반인들의 금도 보관해주면서 화폐의 역할을 하게된 것이란다.

문제는 보관된 만큼만 보관증을 발급해야 하는데, 바로 찾지않고 맡겨두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보관증을 남발해도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권력층에서 이를 알고도 까발리는 대신, 덮어주고 대신 혜택을 받으면서 합법적으로 사기(?)행각이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대신 맡겼다가 찾아가는 사람들을 대비하여 일정량은 최소한 보관해야 감당할 수 있다. 요즘말로 지급준비율이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관련한 동영상에서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알려준다.

Money, Banking and the Federal Reserve

새해를 맞아 새롭게 도전하다

떨리는 첫경험의 느낌으로 새해를 열다.

이제 적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 그동안 여러 회사를 다니면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고 많은 기쁨과 슬픔을 느꼈다.

이제는 변화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다는 긴박감에, 나를 바꿀 수 있는 계획을 만들고 실천해보기로 했다.


지금 생각에 중요한 것은 가족과의 행복과 나 자신으로서의 존재감 혹은 즐거움,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는 경제적인 뒷받침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가족과 좀더 많은 대화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나를 위해서도 짬짬이 계획에 따라 도전을 해보려한다. 물론 월급이외의 새로운 수익을 위한 노력도 할 것이다.


그동안 몇차례나 블로그를 만들어보았으나 바쁜 하루하루를 핑계로 모두 잊어버렸다. 이제는 살기위해 변화할 것이다.

우선 목표는 일해온 경험을 살린 IT 관련한 번역을 해 보려한다. 우선은 그동안 보아온 형편없는 번역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부수적인 수입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막연한 생각때문이다.

잠깐 살펴본 바로는 부수입이라는 기대는 버려야 할 듯하다. 바람직하지않은 관행이 업계에 만연한듯 하다. 우선 내가 나를 갈고 닦는다는 목표로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