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때문에 이루어지는 결혼, 돈계산으로 연결되는 중매장이, 돈계산이 틀어진데 대한 보복성 인신공격, 진솔한 대화없는 임기응변식의 대응, 그리고 오해, 집착, 물질만능 주의, 살인, 진실보다는 열독률을 위한 가십성 글을 만들어내는 언론, 법정싸움과 모략, ...그리고 고뇌하는 양심의 보루, 판사...이어지는 끝없는 변명과 물본주의.
엄상익 변호사의 "엄변호사의 못다한 이야기" 라는 블로그의 글 2개이다.
좀 지난 사건이지만 최근에 형이 확정된 듯하다.
판사여자 살인사건 1
판사여자 살인사건 2
좀 긴 내용이지만 반전에 반전이 이어져 눈을 떼기 쉽지 않을 정도이다.
시리즈 물로 나오는 "CSI 과학 수사대" 혹은 비슷한 이름의 드라마가 있다. 우발적인 사고 혹은 철저히 계산된 살인, 범죄를 덮으려하지만 끝까지 추적하여 진실을 밝혀내고야 마는 그런 내용이다.
이제는 못 믿겠다, 얼마나 많은 2중 3중의 은폐 알리바이가 준비되어 있는지, 열심히 진실을 추구하는 몸부림이, 기껏 준비된 덫에 걸려 꼭두각시역할을 한 것 뿐일수 있다는 것이 두렵다.... 그래도 나는, 손 놓고 있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여 발버둥 치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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