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무섭다고 느낄 뿐, 실제로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있다.
언론에서도 원인을 알수없는 증세가 많은 사람에게 발병하면\
일단 슈퍼박테리아를 들먹이는 느낌이다.
이는 그간 불명확한 원인의 사고들을 북한의 소행이다 라고
떠드는 것과 같은 느낌이어 불쾌하다.
슈퍼 박테리아는 무엇인가.
슈퍼 박테리아는 변종 MRSA 라는 글을 볼 수 있다.
MRSA 는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
통상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 혹은 다재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이라고 한다.Staphylococcus; 포도상 구균
우리 생활 주변에 흔하게 존재하는 병균으로, 배양된 포도상 구균 균을
현미경으로 보면 1μm 미만의 둥근 균이 모여 포도처럼 보이는 것에서
그리스어 로 포도 staphyle, 둥근모양 coccus 를 결합하여 붙인 이름
포도상 구균 23종 4아종 중 질병을 일으키는 종류는 황색(aureus) 색소를 생산하는
황색 포도상 구균 (Staphylococcus aureus) 이다.
황색 포도상 구균 (Staphylococcus aureus)
피부 염증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세균.
공기, 토양, 식품 등 광범위하게 퍼져 있으며, 30~50% 가량의 건강한 사람에서도 발견됨
따라서 개인위생을 소홀히 한 경우 식품에 오염됨
상처에 묻으면 감염되므로 항상 청결에 유의해야 한다.
털구멍, 여드름 자국, 넘어져 까진 상처, 수술 부위, 심하면 근육이나 뼈를 거쳐
골수나 혈액까지 감염될 수 있다.
옷, 가구, 침구등에 묻은 균도 통상 1~2달간 생존 한다. 따라서 병원에서 퇴원후
2달간은 집중하여 신경써야 한다.
황색 포도상 구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시에는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균 자체가 식중독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증식하면서 발생시키는
독성 단백질인 장독소(enterontoxin) 에 의해 식중독이 발생함.
100개 이하의 소량이 존재할 경우 별 문제가 없음
균 증식시 부가적으로 생성된 독성단백질에 의한 식중독이어
잠복기가 매우 짧고 (1~5시간) 복통,구토로 시작하여 잦은 설사
증세를 보이나, 고열이나 사망에 이르지는 않음
통상 1~2일 후 자연 치유됨
독성 물질은 단백질이지만 소화효소에 거의 분해되지 않고
100℃ 에서 30분간 끓여도 파괴되지 않을 정도로 열에 강함
오염된 이후에는 익혀 먹어도 식중독 위험이 크므로
오염되지 않게 미리 방지하는 것이 중요
장독소(엔테로톡신) 생산은 균 증식 온도와 일치
최대 증식 조건은 35~38 ℃, pH 7.0~7.5
218~248℃ 로 30분 가열하여야 독성을 없앨 수 있다.
25~30℃ 에서는 5시간만에 생성 가능하지만 6℃ 이하에서는 4주 정도 걸리므로
5℃ 이하의 저온 보관이 균의 오염을 됐더라도 독성물질을 생성을 더디게 한다.
치료는 항생제로
박테리아, 즉 세균은,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와 달리, 단세포 생활체로 생명체이다.
최초의 항생제인 페니실린의 발견(1928)으로 박테리아 퇴치의 실마리를 얻다.
푸른 곰팡이 (Penicillium notatum와 Penicillium chrysogenum) 에서 생성된 페니실린에의해
세균의 세포벽을 녹여 세포액을 흘려버려 말려 죽이는 것을 발견한 것.
ㅇ 세포벽 합성 방해
세포벽을 만드는데 필요한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죽게함
바시트라신, 반코마이신,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ㅇ 세포막 기능 억제
세포막의 투과성을 변화하여 세포액 균형을 깨뜨려 죽게함
폴리믹신, 암포테리신 B, 니스타틴 등
ㅇ 단백질 합성 방해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리보솜에 결합하여 세균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을 합성 못하게 함
테트라사이클린, 마크로라이드, 린코마이신, 클라람페니콜 등
ㅇ 핵산 합성 방해
핵산 (DNA, RNA)에 관련한 일부 효소 작용을 억제하여, 단백질 합성 단계인
DNA및 RNA복제 과정을 방해함
리팜피신, 퀴놀린 등
ㅇ 엽산 합성 방해
엽산은 핵산 합성에 관여하는 물질로, 세균은 엽산을 섭취하지 못하고 스스로
생성하여 사용한다. 이러한 엽산 합성을 방해함
설폰아마이드, 트리메토프림 등
그럼 MRSA 란
만능약으로 보였던 페니실린에 페니실린아제를 생성해 대항하는 세균이 나타남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에 공통으로 포함된, 세균의 세포막을 무력화하는
베타-락탐 성분에 대항하기 위하여, 베타-락탐을 분해하는 효소 베타-락탐아제를
생성하여 대항한 것임
이에 개량된 항생제인 플루클록사신, 옥사실린, 디클록사신, 메티실린(메탐피실린) 등의
항생제가 개발됨
이러한 개량된 항생제에 대항하는 세균이 다시 등장하여
옥사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ORSA), 메비실린 내성 황색 포도 상구균 (MRSA) 등으로
불리고, 개량 항생제 중 가장 강력한 메티실린에 대항하는 MRSA가 많이 언론에 노출됨
MRSA 계열을 처리하기 위해 반코마이신을 개발했으나 다시 이에 대항하는 VRSA 가 나왔다.
슈퍼박테리아
이렇듯 여러 항생제에 내성을 지닌 세균을 다제내성균(多劑耐性菌)이라 부르고
흔히 슈퍼박테리아 라고도 부른다.
2008년 인도에서 수술중 감염 후 사망한 사고에서 확인된 유전자 NDM-1 을 공통으로
지니고 있다.
NDM-1; 뉴델리 메탈로-베타-락타마제-1
국내에 법정 감염병지정 6가지 항생제 내성균은
1. VRSA;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
2. MRSA;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 구균
3. VRE;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4. MDR PA; 다제내성 녹농균
5. MDR AA; 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균
6. CRE;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이러한 슈퍼 박테리아는 병원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기 치료로 왠만한 세균은 치료했기때문에, 약으로 치료안되는 균만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슈퍼 박테리아도 치료약은 있다.
하지만, 창과 방패처럼 약이있어도 세균이 진화하기 때문에 오남용하지 않는게 중요하다.
최근에는 합성한 단백질을 사람 단백질과 유사하게 하여 구분을 못하게 하는 분자 모방을
보여주는 세균들이 보고 되고있어, 현재까지의 항생제를 모두 무력화 하는 심각한 균이
나올 수 있다는 겸종을 울리고 있다.
항생제 복용 기간을 꼭 지킬것 (남기지 말것)
오남용에 대표적인 예가, 약 3일치 받았는데 하루 먹고, 몸도 좀 나아진 것 같고
항생제 많이 먹으면 안 좋다는 소리도 있고 해서 남기는 것.
약을 끊어도 남아 있는 세균이 있다면 진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의사는
남아 있는 세균이 없도록 확인 사살할 수 있도록, 증상 호전된 이후에도 먹을 분량을 준다.
이를 지키지 않고 임의도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는 그 약에 당하지 않는 슈퍼 박테리아로
되돌아 오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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